오늘은 거의 2주만에 일 안하는 날

새벽 3시에 납품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맥주 2캔 사서 먹고 자려고 ㅎ

소세지 5알 전자렌지 돌려서 먹는 중

그렇게 미워하던 애비가 죽었는데

무슨 감정이 그리 남았는지 아직은 좀 기분이 이상함.

친가 형제가 많아서 무연고 시신 처리하는데 동의가 길게 걸린다는것도 짜증나고.

평소에 도와주는것도 없이 얄밉게 훈수질만 하던 막내고모의 마지막 패악질을 기다리기 때문인가.

암튼 빨리 사망신고 처리돼서 상속포기 완료하고 다 잊고 살고싶다.

회사 그만두고 95키로에서 78킬로까지 줄였는데

스트레스 핑계로 다시 80키로 넘기겠네 ㅎ

이놈에 술은 왜 먹어도 취하질 않는지

2달만에 먹어서 간이 싱싱해졌나?

숨겨놨던 소주 한병만 더 먹고 자야지.